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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서린 왕 인조(배우: 유해진), 맹인 침술사 천경수 (배우: 류준열)
11월 16일경에 사전 시사회가 진행되었으며 시사회 후기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을 얻었다고 합니다. 극을 이끌어가는 두 배우가 각자 처음 맡아보는 역할 인대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스릴러적인 요소를 내포한 사극임에도 분위기가 아주 무겁지는 않아서 몰입할 수 있게 흘러가는 점이 훌륭하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다만 극 초중반에 영화의 흐름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는 점과 다소 개연성 쪽이 미흡하다는 점이 단점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관객들의 후기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 사실을 참고하여 몇 가지 사실을 넣었지만 실제 역사와는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영화 상영 1주 차에 데시벨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으며. 개봉 7일에는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총 누적 관객수 100만을 넘은 바 있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차에도 10만 명을 돌파해서 이대로라면 손익분기점을 금방 달성할 거라고 합니다.
주맹증은 어떤 증상인가
한국영화 최초로 주맹증을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병인 주맹증은 주로 백내장의 초기 증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하는 야맹증과는 다른 것인데 안구의 수정체는 각막과 함께 빛을 굴절시켜서 사물을 보는 것인데, 이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면서 빛이 충분해도 주변을 잘 볼 수 없는 증상입니다.
방치하면 말기에는 동공이 흰색으로 변하고 이것이 계속 이어지면 녹내장으로 발전해 최악의 경우 완전한 실명이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올빼미는 눈이 빛을 반사하지 못해서 낮에는 앞을 못 보지만 밤에는 시력이 굉장히 좋아져 밤에만 활동하는 야생성 동물입니다.
따라서 영화의 제목인 올빼미는 밤에 희미하게나마 앞을 볼 수 있는 주인공에 빗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소현세자의 죽음으로 궁궐은 폭풍전야에 놓이게 되는데
때는 삼전도의 굴욕을 격은 8년 후의 상황. 궁에서 의관이 나와서 침술사를 블라인드 테스트하게 되는데 하나같이 나사 빠진듯한 의원들만 테스트를 보게 되고 그렇게 테스트가 끝나는가 싶었으나.
실 테스트도 없이 단지 소리만으로 중풍임을 맞추는데 발소리와 숨소리만으로 풍을 알아버린 침술사 천경수에게 "진맥도 안 해보고 어떻게 아느냐"며 꾸짖는대 실제로 진단하는 것은 다르다며 중풍 환자에 대한 시침에 기회를 주고 이에 천경수는 단 세 번의 시침으로 중풍을 완화시키는 유능함을 보여준다 동시에 천경수는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며 내의원에 첫발을 들이게 됩니다.
비록 눈은 안 보여 내의원의 상태를 볼 수 없었지만 다른 오감 예를 들면 청력 소리만 듣고도 모든 약재를 파악할 수 있는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날 밤 궁궐의 당직 시간이 오는데 이런 주인공은 밝을 때는 전혀 보지 못하나 밤에는 희미하게나마 모든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내의원의 고약한 선배가 내의원의 약재를 전부다 분류해서 채워 놓으라며 엄포를 놓는대 이는 일부러 천경수를 골탕 먹이려는 속셈이었으나 천경수는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모든 약제를 분류해 놓습니다. 한편 8년간 청에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돌아오게 되어 인조와 소현세자는 8년 만의 부자간의 재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청에서 사신이 와서 청 황제의 굴욕적인 명을 어쩔 수 없이 전하게 됩니다. 세자는 지독한 질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를 느낀 인조 왕이 어의를 곁에 두고 치료하라고 말합니다. 그 어의는 이형익 어의였습니다. 그리고 이형익 어의를 보조하는 사람이 바로 천경수였습니다.
그렇게 천경수는 단번에 세자의 침술사가 되었습니다. 이형익의 어의가 퇴근한 어느 날 세자를 모시는 서상궁이 갑자기 천경수를 불러 세자를 돌보게 되는데 천경수는 침술과 진심을 다해 세자를 진료하게 되고 며칠 뒤 호전됐다는 소식을 들으며 안심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자의 몸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비밀 경로로 세자의 상태를 확인하러 가는데 세자 암살 현장을 그 자리에서 목격한 후 놀라서 도망가는 도중 경첩에 상처를 입고 급하게 도망가다가 뒷모습을 이형익 어의에게 목격당하게 됩니다.
이후 궁궐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다 소집을 당하게 되고 범인 색출이 시작되는데 이때 인조는 분노함과 동시에 경첩에 상처를 입은 범인을 수색해 갈기갈기 찢어버리겠다고 선포합니다. 과연 천경수는 이 위기를 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이대로 죽게 될 것인가가 영화의 대략적 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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